HOME / 향림갤러리 / 향림갤러리

향림갤러리

제목 향림의 정원 등록일 2023.02.22 12:38
글쓴이 S&Y도농나눔공동체 조회 168
며칠 따뜻했는지
오늘 흐린 하늘이 몸을 더 차갑게 합니다.
그렇다고 오는 봄을 막을 순 없겠지요.
올 해 정원을 어떻게 가꾸어 갈지 의견도 나누고
정원의 봄을 깨우기로 합니다.
육묘장 온실의 리모델링을 위해 내부를 미리 정리합니다.
육묘장 뿐 아니라
올해는 정원에 변화를 주기로 합니다.
그만큼 일이 더 많습니다.
오늘까지 이어진 대나무와의 싸움은...
향림의 명물 제비콩을 올렸던 피티가 수명을 다해 새로 세우는 작업으로 시작했습니다.
대나무를 자르고, 한쪽에선 구멍을 파고
길이를 맞춰 세웠다가...

이게 아닌가벼~
다시 묶고, 세우기를 서너번.
이제야 자리를 잡습니다.
한쪽에선 장담그랴, 장독대 울타리도 손보느라 저마다 손이 바쁩니다.
흙으로 묻고, 밟고, 끈으로 엮어 쓰러지지 않게
재크가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도 끄떡없게.
이만하면 잘 되었지요.
뻐근한 어깨로, 시큰한 손으로, 굽을것 같은 허리로,
즐거운 농담으로 화이팅하며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봄을 준비하느라.....
그런데..
이미 봄입니다. 저 미소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봄.

애썼다 미소를 지어 주세요.
파일첨부 :
1. a_958Ud018svc1mc0im45mpycu_e20r7l.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95]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이전글 | 눈세상된 향림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