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도시농업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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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갤러리

제목	꿈틀어린이텃밭학교 10회차	등록일	2024.07.12 11:07
글쓴이	S&Y도농나눔공동체	조회	54
꿈뜰 10차 마지막 날인데 비는 세차게 내립니다. 근사해야할 수료식과 팜파티는 어쩌라구~ 비가 무슨 상관입니까. 울 아가들은 예쁜 우비에 완전 무장을 하고 왔는걸요. 여느때처럼 텃밭 체조로 시작을 하고 마지막 수확을 위해 텃밭으로 갑니다. 길게자란 상춧대 만큼이나 10주간 쑥 커버린 아이들과 못지않게 농부스러위지신 부모님들. 이제는 척척입니다. 텃밭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팜파티 준비. 내가 먹을것은 내가 만든다! 누구하나 노는 손 없이 원하는 요리팀에서 눈을 반짝입니다. 부모님들은 월남쌈으로 아이들은 수박화채와 소떡소떡으로. 비를 맞으며 상추씻기에 손을 보태시기도 합니다. 너무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음식을 차리는 동안은 좀 놀아야겠지요? 여러가지 줄기를 이용한 색깔 비눗방울 놀이. 큰고랭이와 칡줄기가 오늘의 소재입니다. 아이만큼이나 신이 나신 어머님...ㅎㅎ 오늘은 신나게 즐기세요. 지난 시간에 삽목했던 무궁화 화분들이 선물로 갈 준비를 마치고나니 오늘의 메인 이벤트, 수료식이 시작입니다. 10주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두가족에게 손수건과 다음 프로그램 우선 참여권을 선물하고, 블로그로 꿈틀 프로그램을 홍보해주신 가족께도 소소한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대표 어린이의 소감도 들어보았지요. 어찌나 의젓한지 선생님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더군요..ㅎㅎ 이제는 신나는 팜파티입니다. 수료식 하는동안 서대문 꿈틀 선생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서 바쁘게 움직이신 덕분에 이렇게나 근사한 파티가 준비되었습니다. 안에서, 밖에서 비오는 날의 운치를 즐기는 식사는 즐겁죠. 준비한 음식이 게눈감추듯 사라져 정작 수고한 선생님들은 월남쌈 하나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뿌듯함(?). 10주는 짧으면서도 긴 시간입니다. 이 기간동안 한주도 쉼없이 함께 애써주신 꿈틀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덧붙이는 글은 참여자들의 소감 몇개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