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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림이야기

논두렁축제 이야기 1

S&Y도농나눔공동체 2023.10.18 21:03 조회 172
<논두렁축제 이야기 1 >
햇살 좋은 아침입니다. 고요하기 그지없습니다.
내려가 볼까요?
사실, 분주합니다.
담당할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 전문가 수강생들의 활동과정을 담은 보드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사수해온 작업대도 분위기를 더합니다.
누군가는 오자마자 붓을 잡고,
누군가는 새벽부터 나와 연잎밥을 찌고,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누군가는 일요일에도 미나리를 다듬고
누군가는 전날 프라이팬을 마구 돌렸다지요.
그래요.
이 아름다운 풍경을 오래두고 보면 좋겠지만...
모내기 후 140일.
이젠, 거두어야 할 때 입니다.
진행사항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행사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신봉규 구의원님의 인사말씀..
자, 준비 됐나요?
준비됐나요?
준비됐나?
됐나?
됐죠?
들머리 공연 시작합니다!!!
옛 선조들이 마을과 마을을 돌며 풍년을 함께 즐기며 나누었듯
풍물패의 뒤를 따라 논두렁과 논두렁을 한바퀴 돌아
덩실덩실 흥겨운 풍물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들썩.
오호호~~ 어르신 한 박자 하십니다.

이제 벼베기 들어갑니다.
이렇게 예뻤던가요?
저 속에 들어가 함께 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